사회 전국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몽골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 나서

몽골 대통령 예방 등 고위인사 면담…몽골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김상균(사진 왼쪽에서 두번째)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셍겔 볼트(〃 첫번째)몽골철도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김상균(사진 왼쪽에서 두번째)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셍겔 볼트(〃 첫번째)몽골철도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몽골에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한 폭넓은 교류 활동을 펼쳤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일 바툴가 몽골 대통령을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적극 설명하고 바툴가 대통령으로부터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확인한데 이어 22일 엥크 암갈란 몽골 도로교통부장관과 양국의 철도발전을 위한 실천적 의지를 담은 실무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해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김 이사장은 셍겔 볼트 몽골철도공사(MTZ) 사장과 양국 철도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10년 확정된 몽골철도건설계획(총연장 5,600km) 신설노선 시공 및 자문에 관한 협력 ▦철도기술과 인력 교류 및 훈련 등에 관한 사항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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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철도공사는 이날 몽골정부가 지난 4월 10일 연내 착공계획을 발표한 남부 최대광산지역을 연결하는 타반톨고이∼가슌슈하이트 구간(247km) 및 타반톨고이∼준바얀 구간(414.6km)의 철도사업에 철도공단이 시공 및 기술자문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제안했다.

철도공단은 몽골철도공사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발주처와의 협력 토대를 마련하고 몽골 철도의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구축 및 기술이전과 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등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유라시아 대륙 심장부에 위치한 몽골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의 철도 협력은 양국의 철도 발전 뿐 아니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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