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평택시·쌍용자동차, 상생협력 협약…쌍차 10대 구매

정장선(가운데) 평택시장이 24일 예병태(오른쪽)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 구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정장선(가운데) 평택시장이 24일 예병태(오른쪽)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 구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정일권 노조위원장과 쌍용차 정상화 일환으로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 구매 확대를 위한 평택시와 쌍용차 노사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올해 구매하는 공용차량 28대 가운데 10대(36%)를 쌍용차로 우선 구매할 계획이며, 차종은 소형 화물인 렉스턴 스포츠로 구매액수는 3억4,000만원이다.


현재 평택시 공용차량은 모두 365대이며 이 가운데 쌍용자동차 56대(15%)로 올해 구매까지 포함하면 총 66대(18%)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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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쌍용자동차가 10여 년간의 고생 끝에 경영 정상화에 많은 분이 크나큰 희생이 있었으며, 특히 노사상생 협력, 지역과 정부가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희생하신 분들이 주신 선물과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쌍용차가 노사상생 협력을 통하여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차를 많이 만들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15년만에 최대 매출 실적(3조7,048억원/14만3,309대)으로 자동차 업계 3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군이 공용차량 구매 시 쌍용자동차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 27대, 화성시 등 14개 시군에서 48대 등 모두 75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으며, 구매 액수는 33억2,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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