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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공매' 1조 서초동 정보사 부지, 이번엔 주인 찾나

5월 1일부터 공개경쟁입찰




서울 서초구 금싸라기 땅인 옛 정보사령부 부지가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공매에 나온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따르면 국방부는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옛 정보사 부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총 9만 1,597㎡ 규모로 감정평가액이 1조 956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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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으로 서초대로와 맞닿아 있고 서리풀터널이 해당 부지를 관통해 금싸라기 땅으로 통한다. 하지만 개발이 자유롭지 않은 탓에 여덟 번이나 유찰이 거듭됐다. 국방부는 애초 정보사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계획했지만, 서초구가 2016년 ‘서리풀지구단위계획구역’을 고시하면서 뜻을 접었다. 현재는 서리풀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문화클러스터를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등 주택은 지을 수 없고 공연전시장 등 문화시설만 지을 수 있는 상태다. 한편 서초구는 예술의전당과 서리풀공원, 한강 세빛섬 등을 이어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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