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심의를 거쳐 압타바이오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압타바이오는 다음달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압타바이오는 압타머를 활용한 난치성 항암치료제 2종과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뇨합병증 5종 치료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5건의 라이선스아웃(Licence-out) 성공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JW 중외제약 신약연구실장 출신 이수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20년 이상 업계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사다. 회사는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이미 신약개발 초기단계에 3건의 라이선스아웃을 완료하는 등 순탄한 임상 진입 단계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합병증 5개 품목 중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은 현재까지 유럽 임상1상을 완료했으며, 올해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난치성 항암제 가운데 ‘Apta -16’(혈액암)은 작년 비임상이 완료하고 올해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자금마련과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난치성 항암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의 개발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