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가 다시 교단에 선다.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브리지트 여사가 중고등학교를 중퇴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두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전했다.
한 곳은 파리 근교의 클리시 수 부아에 자리한 대학으로 브리지트 여사는 9월부터 25∼30세 성인에게 한 달에 한두 번씩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친다. 첫해 강의에는 50명이 수강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프랑스 남부 발랑스의 교육 기관에서도 젊은 성인들을 가르친다. 브리지트 여사 측은 “그가 정규 수업에 참여하긴 하지만 전업 교사가 되려는 것은 아니다”며 “수업 형태는 강의보다는 책에 대한 의견 교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