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이번 주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수주전 도전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길음뉴타운의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함께 장위6구역을 연결해 서울 강북에 ’롯데캐슬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위6구역은 서울 성북구 한천로 654 일대 10만5,163㎡ 규모다. 용적률 264%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훌륭해 장위뉴타운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수주전에서 높은 브랜드파워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승기를 노리고 있다. 자체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 1,000억원 가량의 무이자사업비 지원, 신속한 사업 추진력, 풍부한 수주·착공실적, 다양한 조합원 무상품목제공 등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보증공사(HUG)의 조합사업비 보증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해 HUG 보증 미승인 시 롯데가 직접 조합사업비를 지급보증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책임지기로 했다. 또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1,000억원 가량의 사업비 이자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조합원 분담금은 계약금이나 중도금 없이 입주 시 한 번에 납부하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에 강남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최첨단 명품설계 및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해 조합원들에게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함은 물론,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해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