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선박관리전문회사인 KLCSM(케이엘씨에스엠)이 삼성중공업과 스마트선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KLCSM은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 해운부문의 종합선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선박은 정보통신(IT) 기술과 선박운용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선박을 말한다. 특히 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IT 기술로 통합 관리해 선단 운영과 생애주기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선박 공동개발을 통한 선박 최적 운용 관리, 지능형 선단 관리, 원격 고장진단기술 실선 적용, 비전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접안 지원 등이다. 두 회사는 협약내용을 기초로 향후 긴밀하게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LCSM은 화물 상태와 선박의 각종 정보, 선박 입·출항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선박 안전운항과 유지보수 등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민 KLCSM 사장은 “스마트 선박 기술을 선도하는 삼성중공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안전운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