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엔지니어링, 러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소츠크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사업 계약식에서 김창학(오른쪽)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안드레이 칼리닌 가즈신테즈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소츠크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사업 계약식에서 김창학(오른쪽)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안드레이 칼리닌 가즈신테즈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즈신테즈가 발주한 1,200만달러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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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를 통해 모스크바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875㎞가량 떨어져 있는 비소츠크 지역에 하루 5,000톤의 메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및 부대설비를 지을 기본설계를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개월가량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일괄도급(EPC) 금액을 확정해 해당 사업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인근 독립국가연합에서 기본설계부터 EPC까지 완벽하게 수행한 경험이 있어 발주처의 초청을 받아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며 “그동안 해외 선진기업들이 주로 맡던 기본설계를 국내 기업이 수주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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