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독보적 안전성 템퍼 침대...비결은 철두철미한 검증

'모든 자재 검사·내구성 10년'

獨 TUV 라인란드 인증 받아

연세대 라돈센터서도 합격점

/사진제공=템퍼/사진제공=템퍼



1872년 설립된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글로벌 공인시험기관이다. 독일 국민은 이 인증을 받아야만 ‘안전한 제품’이라고 여긴다. 삼성전자도 신제품을 만드는 단계나 출시한 뒤 이 기관에서 검증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독보적인 안전성을 자부하는 이유도 TUV 라인란드의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템퍼 안전성의 비결은 ‘철저한 검증’으로 요약할 수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UV 라인란드의 인증은 글로벌 IT 기업도 받을 만큼 권위가 높고 까다롭다. 템퍼와 같은 매트리스 제조기업은 이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제품에 사용된 모든 자재를 검사받아야 한다. 또한 내구성을 7년에서 1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TUV 라인란드는 휘발성 유기혼합물이나 프롬알데히드를 사용해 날 수 있는 냄새도 허용하지 않는다. 기업은 인증을 받아도 안심할 수 없다. TUV 라인란드는 검증을 마친 이후에도 무작위로 샘플을 선정해 시험을 진행하는 등 제품을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템퍼 제품은 TUV 라인란드가 요구하는 이러한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템퍼가 획득한 LGA인증은 매트리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발암 물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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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트리스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자 침대업계는 안전성 문제가 화두로 올랐다. 하지만 템퍼는 국내에서도 안전한 침대임을 인정받아 이 논란에 휘말리지 않았다. 연세대학교의 라돈안전센터에서 오리지날, 클라우드, 센세이션, 마이크로텍 매트리스 폼 등 템퍼의 주요 제품과 이 제품에 사용되는 커버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템퍼코리아 관계자는 “템퍼 매트리스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독일의 TUV LGA 인증을 통해 기능적 편안함과 내구성, 안전성까지 인증받았다”며 “템퍼의 수면 전문가와 디자이너, 엔지니어 모두 편안하고 상쾌한 수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와 투자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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