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오르비텍의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8% 증가한 18억8,18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88억1,872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르비텍 측은 “원자력 관련 사업 분야에서 최근 수익성 높은 입찰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영업이익도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원자력 사업부의 1분기 매출액은 97억6,43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7.6% 상승한 16억2,299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월 신월성 1,2 호기 방사선 관리 용역 등 신규 낙찰 성공에 이은 추가 낙찰이 예상돼 연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르비텍의 항공사업본부 역시 발주처 다변화 등 매출 확대에 집중하면서 규모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직원들의 숙련도가 향상됨에 따라 자체적 인당 생산성 증가와 외주비 절감 등 비용 문제가 크게 해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1분기는 큰 폭으로 성장 중인 항공사업의 외형 성장과 더불어 실적의 질도 함께 개선됐다”며 “올해는 정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정책으로 오르비텍의 원자력 관련 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항공사업과 더불어 회사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오르비텍은 최근 정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및 2022년까지 원전해체 물량 조기 발주, 상용화 연구개발 등 대규모 선제투자 발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