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원도서관, 5월부터 주말에도 일반인에 개방




법원행정처는 다음달 4일부터 법원도서관(사진) 열람실 ‘법마루’를 주말에도 일반에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원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경기 일산으로 청사를 이전·개관하면서 주중에 일반 개방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는 관공서의 공휴일이나 공휴일과 겹치는 일요일에만 휴관하고 나머지 일자엔 모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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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서관 법마루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나 법마루에서 회원가입 후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법마루 1층은 장애인 열람실, 디지털 법률자료를 검색·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검색기, 전자신문 열람대가 설치돼 있다. 판례·법령집, 사법행정간행물, 일반주제도서, 교양도서 등을 비치했다. 2층과 3층은 변호사 등 법조 직역 종사자들과 법률조사·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조사연구실, 세미나실, 귀중본 서고, 디지털 검색대가 구비됐다. 2층에는 국내 법률도서, 정기간행물, 학위논문 등을 비치했고 3층에는 외국 법률도서 등을 마련했다.

허부열 법원도서관 관장은 “이번 주말 개방을 통해 국민들에게 책과 함께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로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진정한 국가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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