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등이 마련한 공공기술 이전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특구본부는 30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와 ‘부산지역 수요기반 공공기술이전 상담회’를 열고 28건에 달하는 기술 및 지원정책에 관한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32개사가 참여해 부산·경남과 대덕특구의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접했다.
부산특구본부 등은 이 자리에서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하고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존 사업 아이템의 고도화 또는 신규 아이템 창출에 관심이 있는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기술 수요도 조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향후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기술이나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 컨설팅, 육성사업 연계 등 후속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상담회는 2017년 부산 내 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여섯 번째로 마련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상담회에는 총 19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5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이뤄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