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옥천군 '100세 힐링센터' 운영 협약

조경연(왼쪽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 오재훈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이 2일 옥천군청에서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문을 열 옥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지원 대상자들이 자립하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조경연(왼쪽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 오재훈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이 2일 옥천군청에서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문을 열 옥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지원 대상자들이 자립하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일 충북 옥천군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달 중 문을 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과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 교류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께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노인 자살률과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도 지난 2015년 661명에서 2016년 750명, 2017년 83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남성 독거노인은 식사·청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고 자녀·이웃과의 소통도 활발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간호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 독거노인의 자살 위험은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노인보다 2.3배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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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립된 은둔형 독거노인과 식사나 청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노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생명보험재단은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남성 독거노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부터 서울 성북구, 경기 동두천, 부산 등 8개 지역에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해왔다. 충북 옥천 센터는 아홉 번째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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