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판매 1만2,713대…전년비 16.3% 증가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1만275대, 수출 2,438대 등 모두 1만2,71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3% 늘어난 것으로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내수 판매가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어선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판매 실적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누계 판매 역시 전년 대비 14.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는 물론 3,967대가 팔리며 올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끌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5%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누계 판매도 전년 대비 17.2%의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로는 전년 대비 4.8%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해외 론칭을 시작하고 있어 수출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차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신차들의 글로벌 론칭 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