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5G 관련 설비투자(CAPEX)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영업비용 증가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 반해 5G 가입자 증가로 인한 서비스매출액 증가 기대감은 주가 반영이 미미하다”며 “5월 중순부터는 기대감이 우려를 앞서며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5G폰인 V50이 오는 10일 이후 LG유플러스 위주로 다시 강력한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5G 가입자 급증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제는 전략상 점차 공격적인 매수에 나설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성향으로 볼 과거처럼 시장점유율(M/S) 상승을 위해 과다한 비용 지출을 감내할 가능성은 작다”며 “과거 실적 흐름과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볼 때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상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934억원에는 부합했지만 사실상 투자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내용상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