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현장]'어비스' 박보영 "김사랑과 차이? 커졌다 작아졌다…"

배우 박보영이 3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양문숙 기자배우 박보영이 3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양문숙 기자



뽀블리 박보영이 돌아왔다.

‘흔녀’로 귀엽고 상큼하고 달콤한 매력을 줄였다지만 그래도 뽀블리는 뽀블리, 매력 한가득이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제원 연출과 배우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은 영혼소생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비주얼로 부활한 20년지기 절친 고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이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세연이 퀸카에서 흔녀로, 차민이 흔남에서 킹카로 부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예고편부터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고세연은 상위 1% 미모와 천재적인 두뇌를 갖춘 퀸카중에 퀸카. 물론 이는 고세연이 김사랑일 때 이야기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한 뒤 차민에 의해 부활한 고세현은 박보영의 몸에 들어온다.


그는 고세연의 변신을 ‘커졌다 작아졌다’라고 풀어냈다. 즉 뽀블리의 매력은 그대로다. “캐릭터 변신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지는 않다”는 그는 “김사랑 언니가 다른 결을 잘 보여주셨다. 내가 동양적이라면 사랑 언니는 서양 스타일로 예쁘기에 서로 다른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박보영, 안효섭이 3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양문숙 기자배우 박보영, 안효섭이 3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양문숙 기자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된 안효섭에 대해서는 칭찬을 쏟아냈다. 박보영은 “안효섭이 아주 선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리허설하며 항상 상의하고 있기에 호흡에는 무리 없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광이 출연하는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두 작품은 월요일 동시간대 첫방송되는 경쟁작이다. 김영광이 애써 “힘들지 않은지 안부만 물었다”며 배려한 것처럼 박보영도 옛 파트너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박보영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서로 적이라 생각하지는 않기에 서로 응원을 많이 해줬고, 끝나고 미뤄뒀던 파티를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시청률 면에서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 방송사별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제대로 불붙은 가운데 성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시청률은 내 손을 떠난 것 같다”며 “눈 앞에 나올 때까지 알 수 없지만, 바람이 있다면 모든 작품의 시청률이 잘 나와서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귀여운 해답을 내놨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은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방송된다.

최상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