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 가구의 집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연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가구의 주거욕구를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주택에 선정되면 13개 공종에 대해 최대 120만원까지 집수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 상반기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530가구를 모집하며,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의 임차가구 및 자가가구다. 다만 임차가구는 임대인의 동의서를 첨부해 신청하여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및 중위소득 44% 이하 자가가구는 별도의 지원 사업이 있으므로 이번 사업에서는 제외된다.
대상 주택에 선정되면 희망 공종 및 주거지 상황에 따라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방수, 처마, 새시, 싱크대, 타일, 위생기구, 천장벽, 페인트, LED등 총 13개 공종에 대해 수리가 진행된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서울시가 100% 예산을 부담하고, 자치구에서 사회적 기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도형’과, 민간단체가 재원 50%이상을 부담해 수리하는 ‘민간참여형’ 두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 참여 관련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으로 문의하면 더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