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국대 발레무용단, 오는 8일 몽골서‘명성황후’공연

지난 2016년 9월 헝가리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이뤄진 단국대 한국무용단 공연 장면/사진=단국대지난 2016년 9월 헝가리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이뤄진 단국대 한국무용단 공연 장면/사진=단국대



단국대가 몽골과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위해 8일 몽골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창작발레 ‘명성황후(The Last Empress)’를 공연한다. 공연단은 단장을 맡은 장충식 이사장을 포함해 학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무용단, 스탭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장충식 단장은 “1993년 국내 유일의 몽골학과를 신설한 후 26년째 신(新)실크로드의 중계역으로 부상한 몽골 지역전문가 양성에 매진해왔다”며 “몽골국립대, 몽골과학기술대와 꾸준히 학생을 교류하고 있고 특히 몽골의 우수한 문화예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공연 배경을 설명했다. 장 단장은 “몽골이 러시아 영향 아래 있었던 까닭에 몽골 국민들의 발레에 대한 관람 수준은 상당히 높다”며 공연에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최소빈 교수는 “국악 선율을 가미한 창작음악과 고전발레의 조화를 통해 몽골 국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했다. 단국대는 이번 공연에 오차르바트 몽골 전 대통령, 찬지드 전 장관, 몽골국립대·몽골과학기술대·몽골국립예술대 등 6개 자매대학 총장,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와 직원, 몽골태권도협회 임원, 몽골발레협회 임원 등 관계자와 교민들을 대거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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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공연단은 공연 외에도 몽골국립예술대학을 찾아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몽골대학들과 예술분야 교류를 위한 간담회도 갖는다. 공연과 아울러 몽골 사회의 문화예술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자매대학과 몽골태권도협회도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 확대안을 상호 검토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그동안 미국(2010년, 2012년), 헝가리(2014년, 2016년), 스웨덴(2016년), 중국(2016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한국의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해왔다.
사진 :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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