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변창흠 사장이 청주 문화사업단지(옛 연초제초장) 도시재생사업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변 사장은 먼저 청주 문화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준공 일정 등을 점검했다. 옛 연초제조창 원료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4월 공사에 착수했다. 준공은 7월 예정이다. 사업을 마치면 국내 제1의 담배공장(면적 12만㎡)이었던 부지는 공예 클러스터 및 각종 체험시설 등이 조성된 문화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장을 점검한 변 사장은 “청주 연초제조창과 같이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쇠퇴한 구도심을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재생하는 사업모델을 창출해 도시재생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이어 세종 행복도시 내 공공주택 건설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등 건설현장 내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면서 안전상황을 살폈다. 그는 현장의 LH 및 시공사 직원들에게 꼼꼼한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LH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건설공사 특별 안전점검 등 사고 없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