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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하나경, 이제 돌이킬 수 없다…감정싸움에서 '법적대응' 예고

인터넷 라이브방송을 통해 충돌한 배우 강은비(좌)와 하나경(우)인터넷 라이브방송을 통해 충돌한 배우 강은비(좌)와 하나경(우)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끝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7일 하나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14년 3~4월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강은비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가 남아있었다. 하나경의 주장에 따르면 그때만 해도 서로가 친근하게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였다.


곧이어 강은비도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영화 ‘레쓰링’ 촬영 당시 스태프에게 전화를 해 쫑파티 현장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스태프는 “그 배우(하나경)가 술을 마셔 좀 취했었다”며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속상해했던 것은 기억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비는 하나경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에 자신의 이름이 ‘알수없음’으로 표시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탈퇴를 많이 했었다”며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대화 상대가 탈퇴했을 경우 대화명이 ‘알수없음’으로 바뀐다.


앞서 강은비는 인터넷 방송에서 ‘레쓰링’ 뒤풀이에서 하나경이 술에 취해 화장실로 불러 부적절한 접촉과 기분나쁜 언행을 했다고 밝혔다.



6일 하나경은 BJ 남순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에 출연해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통화를 진행했다. “은비야. 나 나경이야. 안녕”이라는 말에 강은비는 “반말할 사이도, 연락처를 주고받은 사이도 아니”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급하게 통화가 종료된 후 강은비는 “하나경과 친하지 않다. 영화촬영 당시 반말을 한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며 “술에 취해 한 실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나경은 자신의 방송에서 “난 그런 적 없다, 마녀사냥으로밖에 안보인다”며 항변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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