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주현(72)이 “문재인 정부 이후 작품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주현은 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50년 연기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연기인생을 두고 “아쉬운 구석도 있으나 만족하는 편”이라며 “배우로서의 삶이 괜찮았다. 사회활동을 하는 데도 플러스가 됐고 이 나이에도 나를 찾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은퇴했는데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게 좋은 게 아니냐. 최고의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노주현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출연이 “출연 후 시청자들이 친근하게 다가왔다”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작품생활’에 대한 질문에 “(활동하지 않은지) 2년 됐다”며 “오비이락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한 편도 섭외가 오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특별한 사연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건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노주현의 발언이 이슈로 떠오르자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정치적 시각과 연관지어 과거 보수진영 지지선언을 했던 이순재, 이덕화, 은지원 등은 잘 활동하는데 이해되지 않는 발언이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