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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실적 기대 못미쳐...목표주가↓”-키움증권

키움증권은 8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 우려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춘절시점 차이에 따른 중국·베트남 매출 역성장과 4월 중국 증치세 3%포인트 인하에 따른 수요 이연 효과, 중국 스낵 매출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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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1분기 중국 매출 성장률 부진으로 실적 기대치와 밸류에이션 레벨이 많이 내려온 상황”이라면서도 “춘절 60일전 중국법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정도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는 매출 성장률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올해 2분기에도 작년처럼 신제품 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신규 카테고리 보다는 플레이버 익스텐션 위주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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