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건축상이 작품을 공모한다.
8일 서울시는 9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제37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을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모방식을 다각화해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기존의 직접응모(자천방식)와 함께 추천(타천방식)을 도입했다. 타천방식의 경우 29일까지 추천을 받은 뒤 설계자에게 응모 여부를 확인해 승낙한 작품에 한해 심사가 진행된다. 건축관련단체나 자치구, 개인 등 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최근 3년 이내 사용승인(준공)된 건축물 중 일반건축, 녹색건축, 건축명장 그리고, 대학생 부문 4개 부문에서 총 31개의 상을 시상한다. 작품성과 공공성, 친환경성 등에 대해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건축위원회 위원, 공공건축가 등 대·내외적으로 신망 받는 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치며, 1차 서류심사(25작품 이내 선정), 2차 현장심사(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건축명장 1작품 선정)를 통해 7월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 및 작품 자료는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