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대가면과 수륜면, 금수면에 광역 상수도를 공급하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주군 상주도 보급률은 73%에서 87%로 높아졌다. 286억원을 투자한 이 사업은 생활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에 상수도관로 143㎞, 배수지 2개소, 가압장 8개소를 설치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성주군은 최근 통수시험을 완료하고 가정 급수신청을 받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광역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정주 여건 개선으로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