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전터널은 경부선철도 개통(1905년) 당시 설치한 한 개 차로로만 통행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좁은 차로로 인해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이 위험하다. 특히,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하야로비공원 등을 찾는 주말과 행락 철에는 교통체증이 심하고 터널 콘크리트가 노후해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지난해 5월 터널개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5년간 시가지와 직지사권역을 잇는 가교역할로 많은 애환과 애정이 남아있는 복전터널이 노후화되고 불편해 짐에 따라 개량공사를 시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자축했다. 이어, “김천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끄는 남부내륙철도와 김천 ~ 문경선을 착실히 준비하고 인근 시·군에서 간선교통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주장에 대해서도 논리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고 말했다.
복전터널은 103억원을 투자해 인도를 포함한 2차로로 개량된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