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금융조달 약정식에서 유윤대(오른쪽)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은행NH농협은행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금융주선에 성공하며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미달러 5억9,000만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닐스(Niles) 미국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미시간주 일대에 총 사업비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1,085㎿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2년 3월 운영이 개시되면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전력시장인 필라델피아 및 뉴저지-메릴랜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선순위대출 모집을 위한 글로벌 금융주선기관 역할은 농협은행과 함께 NH투자증권, BNP파리바, 크레딧아그리꼴, 노무라 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농협은행은 올 1월 금융주선기관 선정 단계에서부터 농협금융 계열사 간 협업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주선권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금융조달을 완료했다.
약정식에 참여한 유윤대 농협은행 부행장은 “이번 사업의 주요 주주인 남부발전과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금융조달이 필요하면 농협은행을 중심으로 농협 전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