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설법인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년 창업의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신설법인은 2만6,951개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5,546개가 증가한 도·소매업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비중은 20.6%다. 이어 제조업(5,049개, 18.7%), 부동산업(3,151개, 11.7%), 건설업(2,993개, 11.1%) 순이다.
제조업의 경우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제조업 등 세부업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5.2% 늘어났는데, 부동산업, 정보통신업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신설법인 비중이 34.6%로 가장 높았다. 청년층 신설법인도 2016년부터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중기부 관계자는 “청년층 신설법인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60세 이상 신설법인은 제조업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6,954개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신설법인은 1만9,997개로 0.3%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설 법인 수가 1만6,271개로 전체 비중의 60.4%를 차지했다.
3월 신설법인 1,737개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해 3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