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유승민 “김관영 사퇴, 당 새출발 계기...한국·평화와 합당 가능성 오늘로서 끝”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8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7차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8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7차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8일 김관영 원내대표 사퇴에 대해 “당이 새출발을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이 더 단합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같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결론은 자유한국당이든 민주평화당이든 합당이나 연대가 없다는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내년 총선에서 승부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오늘 몇 분이 민주평화당과 통합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런 만남도 있었던 것이 확인됐으며 (손학규)대표도 최근 그것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러차례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애매한 말을 했다”며 “중요한 결론이 있다면 민주평화당과의 합당, 연대 가능성도 오늘로서 완전히 끝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우리는 제대로 자강하는 바른미래당이 돼야 한 것이 중요한 결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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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임 철회와 관련해 유 의원은 “다음 원내대표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가 될 사람이면 그런 문제에 대해 분명히 본인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 사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오늘 제대로 결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의총에서 김 대표가 15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기까지만 직을 수행하고 사퇴하기로 합의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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