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LH, 홀몸어르신 위해 2,500만원 기부

어버이날 맞아 매년 후원금 전달

말벗 등 어르신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

김경철(오른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사업처장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홀몸어르신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김경철(오른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사업처장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홀몸어르신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孝) 사랑 큰잔치’에서 홀몸어르신을 위해 2,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효사랑 큰잔치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LH는 홀몸어리슨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 재단법인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LH 매입·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500여명의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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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80세 이상 홀몸어르신께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와 방문, 생활상담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서비스다.

이밖에 의료·생활지원 등 맞춤식 복지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일정 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LH는 시범 사업 대상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존 사업을 ‘홀몸어르신 말벗천사’ 사업으로 통합해 개선할 방침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며 “다른 기관 및 민간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주거복지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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