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가 프랑스의 유명 박물관을 비추게 됐다.
서울반도체는 자연광 LED인 ‘썬라이크’가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파리 뮤지엄’에서 쓰이게 됐다고 9일 밝혔다. 1882년 설립된 이 박물관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특허기술로 자연의 빛과 유사한 스펙트럼 곡선을 재현한다. 특히 그레뱅 파리 뮤지엄 조명에 장착된 썬라이크 COB LED 패키지는 의상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까지 가능하다. 200여개 밀랍인형을 전시한 박물관이 썬라이크를 선택한 이유다.
썬라이크를 채택한 프랑스 조명기업 라모의 오마르 레즈키 회장은 “서울반도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박물관 조명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며 “썬라이크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빛”이라고 치켜세웠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앞으로도 박물관, 미술관을 포함해 병원 시설, 상업용 공간에도 썬라이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