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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개인 반발 매수에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120선 회복

코스피가 전날 폭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10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1포인트(0.51%) 오른 2,112.7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1포인트(0.78%) 오른 2,118.4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는 2,124.92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전날 지수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어 장 초반에 반발 매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전히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 들어갔으나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 한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강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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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95억원, 기관은 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0.26%), 현대차(0.38%), LG생활건강(1.91%), 현대모비스(1.14%), 신한지주(1.80%), LG화학(0.44%)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2.62%), POSCO(-1.02%), SK텔레콤(-0.95%)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23.51포인트(0.10%) 내린 723.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5%) 오른 726.06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메디톡스(1.03%), 펄어비스(1.67%), 에이치엘비(1.18%), 신라젠(1.21%) 등이 올랐고 CJ ENM(-6.43%), 셀트리온헬스케어(-2.97%) 등은 내렸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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