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 경제신간]이기적인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 外




실리콘밸리 기업문화 파헤치기

■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유호현 지음, 스마트북스 펴냄)=트위터를 거쳐 에어비앤비에서 일하고 있는 문과 출신 엔지니어인 저자가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를 고찰한다. 시키는 일보다는 자신의 재능에 이해하고 재능에 맞추어 일하는 사람들. ‘회사’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보다는, 전문영역을 갖추어 ‘업계’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 누군가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이 어떻게 각자의 색깔을 내며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지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와 그 작동원리에 대해 심도 깊게 파헤쳤다. 1만5,000원.






성공한 CEO처럼 다르게 생각하는 기술

■최고의 리더는 반드시 답을 찾는다(로저 마틴 외 지음, 더퀘스트 펴냄)=최고의 리더는 무엇이 더 ‘안정적인’ 선택인지 고민하지 않는다. 한가지 안을 선택하기 위해 나머지 안들을 마냥 포기하기도 않는다. 복수의 선택지를 ‘통합’해 반드시 더 나은 답을 찾아낸다. 저자는 이 같은 ‘통합적 사고’의 실천 방법을 전하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최고경영자(CEO)에서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분야와 수많은 사람을 연구했다. 그리고 방대한 연구 결과를 누구나 어떤 상황에든 적용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방법론과 템플릿으로 풀어냈다. 1만6,500원.



대북 비즈니스 실전 노하우


■북한사람과 거래하는 법(오기현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저자는 북한을 20년간 28번 방문해 80여명의 대남 사업가들과 100차례 이상 협상한 북한 전문가다. 시장과 장마당세대, 신흥자본가인 돈주의 출현 등 대북 비즈니스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의 경제·사회적 맥락을 짚어주고, 우리와 다른 북한 사람들의 독특한 의식구조와 조직문화를 설득력 있게 분석해낸다. 대북 사업에서 꼭 점검해야 할 합법적 거래 방법, 사업 승인이 나기까지 거쳐야 할 단계, 북한 사람과 통하는 대화의 기술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전략과 조언을 전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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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목식당은 어떻게 대박식당이 됐나

■미래식당으로 오세요(고바야시 세카이 지음, 지식너머 펴냄)=일본 진보초에 있는 작은 정식집 ‘미래식당’. 이곳은 매일 바뀌는 정식 메뉴 하나로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3초 만에 식사를 제공한다. 월말 결산과 사업 계획서를 모두 공개하고 ‘한끼알바’ ‘맞춤반찬’ ‘무료 식권’ 등 독특하면서도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꽉 막힌 요식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책은 미래식당의 상식을 뛰어넘는 경영 철학, 정보기술(IT) 업계의 사고방식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스템의 비법을 공개했다. 1만5,000원.



“나는 책으로 억대 빚을 갚았다”

■재테크 독서로 월 100만 원 모으는 비법(안명숙 외 지음, 위닝북스 펴냄)=기획부동산 사기 등으로 인해 떠안은 2억 원 가량의 빚을 갚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경험을 담았다. 저자는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해결책으로 선택했다. 도서관과 서점을 찾아 ‘빚’과 ‘돈’에 관련된 책을 섭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정리하고 그대로 실천한 결과, 4년 만에 무려 1억 2,000만 원을 갚을 수 있었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빚을 갚았던 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1만8,000원.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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