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부 8월까지 수소기술 로드맵 만든다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대상 지역 이달 중 선정

정부가 도시가스 배관망 인근에 수소를 생산하는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역을 이달 말 선정한다. 또 오는 8월까지 수소차 사용자의 접근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과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16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대상 지역은 3곳을 선정한다. 수소 운송이 어려운 지역에 수소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관련기사



정부는 또 한국전력을 사업자로 선정해 ‘태양광·풍력 P2G(Power to Gas)+계통운영’·‘메가와트(㎿)급 수소생산 통합플랜트’ 등 재생에너지 연계 P2G 사업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 재생에너지 연계 P2G란 잉여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수소승용차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당초 계획 물량보다 35% 늘려 연말까지 총 5,467대를 신규 보급키로 했다. 수소택시(10대)와 수소버스(35대)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수소기술개발 로드맵에는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수송 △발전 △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분야 기술의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 기술 확보 전략이 담긴다. 이날 회의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 위원 19명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김능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