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16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대상 지역은 3곳을 선정한다. 수소 운송이 어려운 지역에 수소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또 한국전력을 사업자로 선정해 ‘태양광·풍력 P2G(Power to Gas)+계통운영’·‘메가와트(㎿)급 수소생산 통합플랜트’ 등 재생에너지 연계 P2G 사업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 재생에너지 연계 P2G란 잉여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수소승용차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당초 계획 물량보다 35% 늘려 연말까지 총 5,467대를 신규 보급키로 했다. 수소택시(10대)와 수소버스(35대)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수소기술개발 로드맵에는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수송 △발전 △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분야 기술의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 기술 확보 전략이 담긴다. 이날 회의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 위원 19명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