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3명 중 2명 구직난 심해졌다는데...청와대, 청년실업률 낮아졌다고만 하네요




▲구직자 3명 가운데 2명은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네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아르바이트생·대학생 등 4,579명을 대상으로 취업 경기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인데요. 전체의 67.3%가 ‘구직난이 더 심해졌다’고 답했습니다. 하반기에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30.4%나 됐는데요. 이런데도 청와대는 ‘청년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말만 하고 있으니 현실인식이 ‘1도 없다’는 지적을 들을 만하네요.


▲전국 버스 노조가 9일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사 양측이 향후 협상과 쟁의조정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15년 만에 15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고 합니다. 정부가 대책도 없이 주 52시간제 밀어 붙인 결과로 겪는 시민들의 버스 대란. 버스 안타고 다니는 분들의 탁상행정 결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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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78조원으로 1년 전보다 8,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수진도율도 26.4%로 1년 전보다 떨어져 세금 걷히는 속도도 줄었습니다. 반도체 경기 둔화와 부동산 거래절벽 등이 원인인 것 같은데요. 이러다가 초과 세수는커녕 세수 결손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국민들은 자기 코가 석 자인데 이제 나라 살림까지 걱정해야 하나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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