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위례신도시에서 또 하나의 ‘로또 단지’로 주목받은 우미린1차(조감도)이 1순위 청약에 3만2,000여명이 몰리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764명 모집에 3만2,880명이 청약했다. 평균경쟁률은 43.04대 1이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네 번째로 분양한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130.33대1)’나 ‘힐스테이트 북위례(77.3대1)’,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70.16대1)보다는 낮지만 수도권 청약 성적으로는 높은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114㎡ T형은 5가구를 모집하는데 기타지역 신청자 506명이 몰리면서 484.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9가구 모집에 기타 경기지역 신청자 335건이 몰린 전용 102㎡ A2형(195대1), 216가구 모집에 기타 경기 6,410명이 몰린 전용 102㎡ A1형(178.44대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미린1차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북위례에 위치하면서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전용면적 102~114㎡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지만 분양가가 모두 9억원 이하인데다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102㎡의 경우 6억7,780만원~7억4,690만원 수준이다.
당첨자는 17일 발표된다. 이어 28~30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