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서구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건너편에 전국 최초로 지능형(스마트) 정류소를 설치하고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80m 길이의 정류소 반경 100m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와아파이(Wi-Fi)와 스마트폰 무선 및 유선 충전시스템, 발열의자가 설치됐다. 또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한 에이티엠(ATM), 6면으로 확대된 버스도착안내기(BIT)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물(배리어 프리) 정류소 시설기준도 도입했다. 정류소는 시청과 운암동 방향 운행버스, 화정동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버스, 마을버스와 농어촌버스, 시티투어버스 등이 정차하는 3개 정차 지로 나눠 운영된다. /광주=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