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호텔업계가 ‘빙수’ 프로모션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토마토·밤·대추·쑥 등 이색 재료가 들어간 빙수가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토마토 빙수를 비롯한 3종의 빙수를 출시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토마토 빙수는 토마토 속에 크림치즈를 넣어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체리 빙수, 팥빙수를 포함한 총 3종의 빙수는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은 총 4종의 빙수와 2종의 음료를 만나볼 수 있는 ‘스위트 서머 (Sweet Summer)’ 프로모션을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스위트 서머 프로모션은 시즌 메뉴인 상큼한 애플망고빙수를 비롯해 빙수의 정석 밀크빙수, 고소한 인절미 맛의 콩가루빙수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청량한 수박주스와 달콤한 망고 모히토 등 시원한 음료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망고 모히토는 무알콜을 기본으로 제공하나 고객 요청 시 알코올을 넣은 주문도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은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모스키노’와의 손잡고 빙수 프로모션 ‘2019 머스트 비 트로피컬’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롯데호텔서울 나성주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의 기술력과 모스키노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진 모스키노 트레이 디저트 세트, 모스키노 디저트 뷔페뿐 아니라 빙수 2종(멜론 빙수, 망고 빙수) 등을 즐길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의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는 올해 가장 늦게까지 특선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오는 10월 7일까지 다양한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크렘 브륄레 빙수’는 차가운 커스터드 크림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럼 시럽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한다. 여기에 시그니처 메뉴인 허니 빙수·망고 빙수·팥빙수뿐 아니라 두 가지 종류의 빙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빙수 컴비네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 31일까지 ‘초콜릿볼 아이스크림 빙수’를, 콘래드 서울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망고 빙수와 함께 캐러멜 빙수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수박빙수·청포도 빙수·적포도 파르페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