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신규 게임의 부재로 실적이 대폭 감소했지만 올해 2·4분기 ‘BTS월드’ 등 기대작들을 내세워 반등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올해 1·4분기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54.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46.4% 줄어들었다.
장르별로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블나이츠’ 등 역할수행게임(RPG)이 30%, ‘모두의 마블’ 등 캐주얼 게임이 26%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오는 2·4분기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와 한·일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GRAND CROSS(그랜드 크로스)’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4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라며 “2·4분기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