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국당이 통 크게 나서주시길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왜 국회를 정상화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지 한국당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경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고, 단 한 모금의 해갈과 같은 마중물의 성격을 가진다”며 “우리 경제 전체가 다시 회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새로 선출된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도 국회 정상화에 동의했다”며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마땅히 국회 조기 정상화에 나서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당의 원내대표 구성이 완료되고 있고, 따라서 국회 정상화를 더 미뤄야 할 이유가 거의 없어졌다”며 “여론조사를 봐도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국민 여론이 60%에 달해 이제 국회로 돌아올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