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사업에서는 선로사용료가 고속철도 투자비보다 저조해 24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사업 등에서 1,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손실을 만회했다.
이같은 당기순이익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수익 증대와 금융원가 절감 등 공공부채 절감을 위한 다방면의 자구노력에 의한 결실로 철도공단은 이를 통해 총부채를 전년 대비 1,609억원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철도공단은 건전한 재무구조 구축 및 사업단위별 책임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구분회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매년 구분회계 결산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All Public Information In-One)에 공시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2년 연속 흑자 달성 성과는 사업별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