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크루셜텍, 마이크로키패드 모듈 개발

리모컨 최적화 반도체기술 기반

국내외 통신사 등 진출확대 기대




생체인식 및 인풋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114120)은 IPTV, 케이블TV 리모콘에 최적화된 반도체 기술기반 마이크로키패드 모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이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모바일중심 사업영역에서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크로키패드는 기존 리모컨에서 구현할 수 없는 빠르고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최적의 알고리즘과 드라이브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간편한 조작으로 프리무빙과 스크롤, 클릭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으며, 초소형 최적설계를 바탕으로 저가격인 리모컨에 탑재할 수 있도록 원가를 절감시켰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체형 모듈로 제작해 외부충격이 많이 가해지는 리모컨에 적합한 견고한 구조를 가졌다. 다소 사용성이 떨어지는 현재 버튼 방식의 리모컨이 아니어서, 시청자로 하여금 TV 콘텐츠 검색 및 활용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크루셜텍의 마이크로 키패드는 국내 메이저 통신사로부터 사용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본 글로벌 (Born Global) 기업으로서 지문인식 트랙패드 등 다양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마이크로키패드의 국내시장 선점을 통해 세계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반도체 모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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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지난 2년간 사드 사태로 인해 회사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국내 글로벌 최대 스마트폰제조사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면서 다시 성장의 모멘텀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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