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연구원은 “쌍용차의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3만5,000대며 매출은 9,3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7%, 15.4% 증가했다”며 “영업적자가 278억원으로 적자폭 축소가 기대보다 미흡했던 측면에서 연간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좀 이른 감을 확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쌍용차는 2015년 이후 매년 신차 한차종 이상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며 “오는 6월 티볼리 부분변경, 9월은 코란도 가솔린 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손익분기점 판매대수로 예상되는 16만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신차 개발에 따른 상각비 증가 등으로 손익분기점 허들이 다소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정도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간 흑자전환은 2020년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