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규제 풀고 세금 낮춘 프랑스, 1분기 실업률 8.7%…10년 만 최저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웃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웃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의 실업률이 떨어지며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16일(현지시간) 올해 1·4분기 프랑스 전체 실업률이 8.7%로 직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1·4분기 이후 가장 낮다.


해외영토를 제외한 프랑스 본토의 실업률도 직전 분기보다 0.1%포인트 내려간 8.4%로 나타났다. 본토의 실업자 수는 석 달 만에 1만9,000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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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실업률은 프랑스 경제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으나 작년 1·4분기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0% 선 아래로 떨어진 이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취임했을 때 프랑스의 실업률은 9.4%였다. 프랑스 정부는 노동규제 완화, 실업급여 개편, 혁신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인 2022년 말까지 실업률을 7%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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