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컴, 실적부진 회복 기대-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자회사 한컴MDS의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17일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컴MDS 지분율이 18.5%에서 32.5%로 확대된 것이 연결실적에 반영되며 매출이 늘었다”며 “단, 자회사 한컴산청의 매출 부진에 따른 영업손실과 자회사 한컴MDS의 일시적인 낮은 영업이익률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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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지난 15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그럼에도 유진투자증권은 한컴이 2·4분기 매출 95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1%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 성장 전망의 주요 요인은 자회사 한컴MDS 매출 반영과 자회사 산청의 매출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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