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위례에서 네 번째로 분양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 가점이 60점 후반(만점 84점)은 돼야 안정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평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60점대 중후반을 기록했고 최고점도 79점에 육박했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0% 중·대형으로 이뤄진 위례 신도시 우미린 1차 청약 당첨 결과 전용 102·113·114㎡ 등 대다수 면적형에서 80점에 육박하는 최고 가점 당첨자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청약통장 수가 적은 해당 지역(하남시) 당첨 가점은 평균 40~50점대였지만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타 경기’와 ‘기타 지역’ 평균 당첨 가점은 60~70점대를 기록했고, 커트라인도 60점대 중후반이었다. 이 단지는 경기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해당 지역)에게 30%가 우선 배정되고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기타 경기) 20%, 나머지 50%가 서울·인천 거주자(기타 지역) 몫이다.
5가구 모집에 신청자 506명이 몰리면서 484.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114㎡T 기타 지역의 당첨 최저·최고가점은 79점으로 똑같았다. 전용 102㎡A 기타 경기(경쟁률 178.44대1) 평균 당첨 가점은 69.59점으로 최저 가점은 69점, 최고 가점은 75점이었다. 기타 지역(133.87대1)은 평균 69.76점, 최저 69점, 최고 79점에 달했다. 동일한 평형의 해당 지역 평균 당첨 가점이 53.42점인 점을 고려하면 하남시를 제외한 수도권 거주자들은 당첨을 위해 15점가량 높은 가점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