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아차, 전국 6곳에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 구축

연말까지 5곳 추가 설치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을 구축한다.


기아차(000270)는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 전기차 정비 작업장 ‘EV 워크베이(EV Workbay)’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EV 워크베이’는 현재 남광주서비스(광주), 천안아산서비스, 평택 비전점, 서김해서비스, 부산 원스탑종합자동차, 서울 마포국도서비스 등 전국 6개소 오토큐에 설치됐다. 올해 말까지 충주 대광공업사, 청주 현대공업사, 충북 증평점, 대구 신암점, 제주 동홍점에 추가로 구축하고, 신규 인가 오토큐 사업장부터는 필수적으로 설치해 전기차 소유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신속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발한 데 비해 전기차 전용 정비 인프라는 부족해 고객들이 겪을 불편에 공감했다”며 “앞으로 전기차 정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21기를 오토큐에 추가 설치하는 등 전기차 운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또 ‘전기차 안심 출동 서비스’를 실시해 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방전으로 주행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연 4회, 편도 80km 한도 내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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