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이렇게 무기력하게 39번째 5·18을 보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8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대표와 함께 기념식, 저녁 7시 목포역광장 목포기념식, 19일 오후 2시 목포기독교 교회협의회 북교동성결교회에서 기념예배가 전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도 기념사하시며 우시고 저도 울었다. 많은 시민들도 울었다. 감명 깊은 기념사였다. 그것이 전부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이 바뀔까요? 황교안이 바뀔까요? 내년 40주년이 오는 게 두렵다”며 “광주 전남은 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