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종로, 마곡 등 5세대(5G) 상용망에서 LG전자 스마트폰 ‘V50 씽큐’가 1.1Gbps(초당기가비트) 속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10배 가량 빠른 수준이다.
이번 속도 측정은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를 활용했으며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연결(EN-DC)을 지원하는 모드로 진행됐다.
30기가바이트(GB) 용량의 고화질 4K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받을 때 4G에서 100Mbps(초당메가비트) 속도로 40분이 걸린다면, 1.1Gbps로는 4분이 채 안 걸린다.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으로 기존 5G 고객들이 경험하던 속도(800Mbps 가량)보다 37.5% 향상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