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탐사기획팀의 안의식 팀장(부국장) 과 김상용 차장, 디지털미디어부의 이종호 기자가 21일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수여하는 ‘자살예방 우수보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삶에 사표 던지는 아버지들’이라는 제목 아래 총 3편의 연속 탐사 기획시리즈 신문보도와 3편의 유튜브 동영상 기사를 내 보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별·연령별 자살사망자중 40·50대 남성이 가장 많은 점을 조명하고 이들의 극단적인 선택의 배경으로 성공을 위한 개인의 노력에만 치우친 한국 사회의 구조와 개인의 위기 관리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아울러 유가족 인터뷰를 통해 자살자 유가족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편견을 담담한 필체로 전달하고 이들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빈곤 등 가장의 자살로 인한 2차·3차 피해를 균형감 있게 탐사 보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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