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 2∼3곳의 한국 임플란트 제조업체가 추가로 뛰어들어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서 급격한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4분기 중국에서 매출 267억원을 거둬 작년 동기보다 7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이는 미국 법인의 필라델피아 제조 설비에서 생산한 고급형 임플란트 제품 ‘하이오센(HIOSSEN)’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라며 “하이오센은 작년에 중국 전체 임플란트 매출의 8%를 차지했으나 올해 1·4분기에는 15%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인구는 한국의 약 30배인데도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아직 국내와 유사한 약 3,000억원 규모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구매력 있는 중국 소비자가 고급 치과병원을 방문해 고급 외국산 브랜드를 찾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